밥 딜런 -록의 영혼-

저자 유아사 마나부 | 발행일 2017-04-10

역자 김수희

페이지 344 쪽 | ISBN 9791127406424 | 46판 127*188mm

정가 11,000 원 | 브랜드 브랜드




밥 딜런, ROCK의 역사를 바꾸다!

 

밥 딜런의 노래는 가사에 깊게 빠져들게 만든다. 들으면 들을수록 억측을 부른다. 의미를 물을수록 의미가 사라져 버린다.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현대의 음유시인. 〈바람만이 아는 대답(Blowin’ in the Wind)〉, 〈구르는 돌처럼(Like a Rolling Stone)〉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면서도 항상 사람들의 이해를 초월해버린다. 그 인생의 발자취와 작품들의 궤적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우리를 현혹해 마지않는 트릭스터의 핵심에 접근한다.

 

시대를 노래했던 밥 딜런의 인생 이야기!

밥 딜런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진정한 평전!

밥 딜런의 음악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서평

 

밥 딜런의 음악 인생을 좇다!

 

밥 딜런은 학창 시절부터 음악 활동을 해왔다. 친구들과 밴드를 만들어 교내 공연도 하였으며, 텔레비전 방송국 아마추어 쇼에도 출연할 정도였다. 이처럼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학생 때부터 남달랐다. 이 책은 밥 딜런의 어린 시절 일화부터 거장의 자리에 오른 오늘날까지 어떻게 자신의 음악 인생을 개척해왔는지, 시대순으로 흥미롭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밥 딜런의 음악 인생은 결코 예사롭지 않았다. 영광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수많은 비판을 무릅쓰며 오로지 스스로가 추구하는 바를 강하게 밀고 나갔다. 그러다 때로는 추락의 깊은 쓴맛도 보았지만, 끝내 자신의 음악을 관철시키면서 대중들의 열렬한 공감을 형성하였다. 밥 딜런은 끊임없이 변신을 거듭해왔다.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줄곧 과감한 시도를 해왔다. 그 우여곡절 가득한 파란만장하고 감동적인 인생 여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밥 딜런이 추고하고자 했던 음악, 대중들과의 호흡,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내면적 성장, 화면에선 볼 수 없는 가족 이야기 등에 대해 최대한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밥 딜런 앨범 속에 담긴 곡들 면면을 파헤치다!

 

밥 딜런의 앨범은 수많은 팬들을 매혹시켜왔다. 당시 사회상에 대한 밥 딜런의 솔직한 심정, 인생의 굴곡에서 마주치는 여러 역경과 희망, 사랑을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격하게,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걸출한 앨범들을 탄생시켰다. 각 앨범들 발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 어떠했는지, 그에 대한 밥 딜런의 감정, 제작 환경을 둘러싼 여러 요소 등을 살펴봄으로써, 앨범에 담긴 밥 딜런의 속마음을 알아본다.

밥 딜런은 앨범 속 노래들을 통해 무엇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일까. 왜 그래야만 했을까. 앨범 제작 이면에 어떤 사건들이 있었고 그것들이 밥 딜런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여서 노래에 투영되었는지, 앨범들 각각의 분위기와 록 역사에서 차지하는 시대적 의의를 흥미롭게 파헤쳐본다. 밥 딜런의 노래 가사는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충분히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책을 통해 그 노래 하나하나에 담긴 독창적인 시적 정취에 더욱 공감하고 매료될 것이다.

 

밥 딜런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평전!

 

밥 딜런은 실제로 어떤 인물일까? 왜 가수로서 인생을 걷게 되었고, 가슴에 메아리치는 그 수많은 시적 가사들은 어떻게 탄생된 것일까? 밥 딜런에 대해서는 궁금증을 한번 가지면 계속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밥 딜런이라는 존재의 겉으로 드러난 사실 외에 심중에 있는 은밀한 진실까지 이 책은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파고든다. 밥 딜런이 직접 쓴 자서전뿐만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에서 밥 딜런을 지켜보았던 수많은 지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하여 가장 정확한 정보와 분석을 내놓는다. 밥 딜런이 음악 활동을 해오면서 보였던 모습 이면에 어떠한 사건과 감정적 흐름이 있었고, 그것들이 향후 밥 딜런의 인생에 어떻게 영향을 끼쳐왔는지 상세하게 보여줄 것이다.

밥 딜런이 쌓아온 위대한 음악적 여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밥 딜런이 가장 중요시했던 음악적 지향점과 시대와 인간을 바라보는 감정이 어떻게 노래에 반영되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록의 역사를 혁신으로 이끈 밥 딜런에 대해서 가장 정확하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진정한 평전이다.

 

 

 

본문 중

 

해먼드는 당시를 되돌아보며 자서전에 이렇게 적고 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때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은, 이 세계를 기꺼이 받아들이려고 하는 그의 태도였다고 생각한다. 대담하고 위트로 가득 차 있었으며 무척 사람을 끄는 구석이 있었다. (음습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딜런에게는 그것을 보완하고도 남을 만한 유머가 있었다) 솔직히 털어놓자. 나도 그처럼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딜런은 나의 내면의 그런 젊은 부분, 감수성 강한 마음 깊숙한 곳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밥에게 제안했을 당시, 해먼드는 50세였다.

<본문 70p>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와 100년 전 시대는 언뜻 보기에 이질적으로 보이지만 기실은 그 기반이 분명히 계승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인간의 기본적인 심정이나 욕망은 계속 변치 않은 상태로 있다는 말이 아닌가. 거대한 연속체로서 이 사회는 끊임없이 존재하는 것이다. 밥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 깨달음은 포크를 통해 배웠던 것들과도 일맥상통하고 있었다. 200년 전 사람들이 만들어낸 방법이나 멜로디, 리듬에 현대의 이야기를 담아내도 적지 않은 사람들과 감각을 공유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 점에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문 88p>

 

스튜디오에 들어가 밥이 기타를 치며 노래하기 시작한다. 그에 반응한 연주를 참가자 전원이 그 자리에서 계속 만들어간다. 사전 설명이 아주 조금 있었을 뿐이었다. 곡조에 대한 밥의 희망사항도 매우 미미한 것에 불과했다. 처음 시작할 때의 카운트마저 세지 않았던 곡들도 있었다. 밥이 기타를 두 소절이나 네 소절 치면 모두 황급히 그에 맞춰간다는 식이 대부분이었다.

거기에 있던 제약은 오로지 그것들이 밥 딜런의 신곡이라는 것뿐이었다. 제각각 자유롭게 밥의 음악을 듣고 자신의 내면에서 용솟음치는 연주를 보여준다. 진정한 세션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었다. 참가자들 중 한 사람, 브루스 랭호른은 그때의 감각을 “마치 텔레파시가 통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본문 137p>

 

1966년에 출판된 악보집 『밥 딜런 모던 포크 앨범 제1집』(일본악보출판)에 수록된 해설에서 음악평론가 나카무라 도요는 “우리들과 동세대의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명확하게 말로 표현해준 사람――그가 바로 밥 딜런입니다”라고 적고 있으며 밥이 이미 “가수로서도 포크송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세간에서는 ‘포크 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딜런 자신은 뭐라 불리든 개의치 않습니다”라는 단계에 진입해 있다고 해설하고 있다.

<본문 208p>

머리말

목차

 

제1장 우디에게 바치는 노래(Song to Woody)

part.1 로버트 앨런 짐머맨

part.2 밥 딜런이 되다

part.3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

part.4 우디에게 바치는 노래(Song to Woody)

 

제2장 구르는 돌처럼(Like a Rolling Stone)

part.1 직접 노래를 만들다

part.2 해먼드와 그로스맨

part.3 시대는 변하고 있다(The Times They Are a-Changin’)

part.4 변화의 태동

part.5 모두 가지고 돌아오다(Bringing It All Back Home)

 

제3장 우울로 뒤엉킨 채(Tangled Up in Blue)

part.1 있는 힘껏 소리 질러!

part.2 이미지 해체

part.3 둑이 무너지기 직전

part.4 영혼의 방황

 

제4장 삶은 힘들어(Life Is Hard)

part.1 네버 엔딩 투어

part.2 새로운 무대로

part.3 아득한 옛날(Time Out of Mind)

 

종장 평생 함께(Together Through Life)

part.1 항상 똑같다고 생각하지 마

part.2 끝없는 딜런의 길

 

후기

역자 후기

참고문헌

지은이 유아사 마나부(湯浅学)

1957년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 출생.

1982년에 ‘환상의 명반 해방 동맹’을 결성. 이젠 절판된 음반의 개성 넘치는 가요곡을 소개하며 복각도 하고 있다.

음악평론가로서, 장르를 불문하고 깊은 음악 세계를 다양한 잡지와 라이너 노츠에 집필하고 있다.

 

저서―『음악이 내려오다(音楽が降りてくる)』, 『음악을 맞이하다(音楽を迎えにゆく)』, 『일본 록&팝스 앨범 명반 1979~1989(日本ロック& ポップス・アルバム名鑑1979~1989)』, 『아날로그 미스터리 투어 세계의 비틀즈 1962~1966(アナログ・ミステリー・ツアー 世界のビートルズ 1962-1966)』, 『음산(音山)』 등

 

옮긴이 김수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일어일문학과 문학사, 동 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학위 취득.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일본어일 본문화 석사, 동 대학 대학원 일본어일본문화 박사학위 취득. 번역서에 오에 겐자부로 『조용한 생활』, 무라카미 하루키 『세 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나카지마 다케시 『이와나미 서점 창업주 이와나미 시게오』, 시미즈 이쿠타로 『논문 잘 쓰 는 법』, 강상중 『강상중과 함께 읽는 나쓰메 소세키』, 사카이 준코 『책이 너무 많아』 등. 저서에 『일본 문학 속의 여성』, 『겐 지모노가타리 문화론』, 『일본문화사전』 등 다수.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일본어통번역과 교수로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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