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세계사 -근대 유럽에서 완성된 갈색의 보석-

저자 다케다 나오코 | 발행일 2017-08-11

역자 이지은

페이지 240 쪽 | ISBN 9791127409036 | 변형판

정가 13,000 원 | 브랜드 AK Trivia




신비의 약이 연인 사이의 선물로 자리 잡기까지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는 원산지에서 「신의 음료」라고 불리며 음료이자 약, 화폐로도 쓰였다. 유럽 탐험가들에 의해 서구 세계에 알려지게 되면서 커피, 담배와 함께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19세기에는 오늘날의 형태와 같은 초콜릿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많은 변화를 거듭한 초콜릿. 입 안에 한가득 행복을 안겨주는 초콜릿의 맛의 비밀에서 전 세계로 널리 퍼질 수 있던 사회적 배경까지 초콜릿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역사를 알아보자.

 

❖ 서평

 

초콜릿과 근대화 산업의 뗄 수 없는 관계

남녀노소에게 두루 사랑 받는 초콜릿은 사각형 초콜릿부터 케이크, 음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다. 초콜릿은 얼핏 단순해 보이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음식 중 하나이다. 잘 녹기 때문에 모양을 갖춰 가공하려면 기술력이 필요하고, 완제품을 운송할 때도 냉장설비나 운송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으면 금방 변형되어버린다. 때문에 초콜릿은 근대 산업 기반이 갖춰진 영국에서 양산될 수 있었다. 일본에 여행가게 되면 선물로 많이 사오는 물건 중 하나로 ‘녹차 킷캣’이 있다. 킷캣의 제조사 또한 영국의 초콜릿 메이커로 역사가 오래된 기업이다. 지금은 합병, 매수되어 예전의 모습을 찾기 힘들지만 ‘킷캣’이란 상품은 남아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다.

이렇게 오랜 기간, 여러 사람에게 사랑 받는 킷캣은 어떻게 해서 탄생했을까? 나아가 초콜릿은 어떻게 지금같이 다양하게 가공되게 되었을까? 이 책을 통해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초콜릿의 다양한 맛

 

초콜릿은 본디 쓰고 떫은 음식이 원료로 간식이나 식품보다는 약에 가까웠다. 지금의 달콤한 맛이 되기까지 다양한 시도가 있었고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었다. 때문에 맛을 감추기 위한 향식료나 설탕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초콜릿 역시 신세계 플렌테이션의 산물이며, 제국주의 식민지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초콜릿의 역사를 더듬어 가면, 식민지에서의 슬픔에서 유럽 황실, 귀족들의 생활을 거쳐 다시 공장 노동자들의 삶을 만나게 될 것이다. 초콜릿으로 유명한 영국의 라운트리 사의 사장도 복지정책에 관심이 많았고, 그가 사회복지와 빈곤의 개선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다양한 형태로 초콜릿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본서에서는 초콜릿과 관련된 정직, 청렴의 경영철학을 라운트리 사와 퀘이커 교를 통해 소개한다. 본서를 통해 초콜릿의 재밌는 역사 속에 숨은 쓰고 떫은 모습을 음미하며 올바른 소비, 노동 구조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 또한 초콜릿의 역사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시작하며

지도

 

서장 달콤한 길, 여행 준비

1 카카오 콩의 낙원

         「입 안의 행복」의 구성성분 / 카카오 콩 삼총사 / 신들의 음식

2 카카오 콩의 마력

         카카오 콩의 「비밀 공개」/ 초콜릿으로 「변신」/ 초콜릿의 가족들 / 카카오의 세계적인 맛

 

1장 카카오 로드의 확대

1 카카오 열매의 기원

         카카오의 요람지 / 카카오의 신비한 힘 / 갈색 화폐 / 낙원의 음료

2 낙원을 떠나

         궁전의 식탁에서 서민의 손으로 / 신세계에서의 성장 / 카카오 아일랜드

3 바다를 건넌 갈색 쌍둥이 - 카카오와 설탕

         갈색 눈물-대서양 삼각무역 / 갈색 금 / 카카오의 상륙지

 

2장 근사한 음료 코코아

1 미지의 맛 - 가톨릭에서의 종교 논쟁과 의학 논쟁

         유럽의 코코아 로드 / 가톨릭 신자의 의문-약품인가 식품인가 / 코코아의 종교적 논쟁 / 카카오의 의학적 논쟁

2 코코아에 매료된 사람들 - 코코아와 계급

         귀족층의 수용-코코아와 권력의 퍼포먼스 / 코코아와 중상주의-루이14세의 코코아 전략 /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선구적인 코코아 – 프랑스령 바스크 지방/ 코코아 직인 길드

3 프로테스탄트와 코코아 로드

         코코아 제조 공장의 기반 / 판 하우턴의 연구 / 근대 코코아의 탄생

 

3장 초콜릿의 탄생

1 영국 시민혁명과 코코아의 보급

         청교도 시대와 코코아 / 왕정복고기의 코코아 / 커피 하우스와 정치

2 중상주의의 영국과 무역체제

         차·카카오와 이익집단 / 설탕과 이익집단 / 보호무역체제에서 자유무역체제로 / 자유무역체제의 확립

3 카카오 가공기술의 개량

         고형 초콜릿의 탄생 / 코코아 파우더의 개량 / 밀크 초콜릿의 등장 / 초콜릿+α를 위한 연구

 

4장 영국의 코코아 네트워크

1 코코아와 퀘이커교

         코코아 네트워크 / 영국의 퀘이커 신자 / 산업 부르주아지와 퀘이커 사업가층

2 코코아 제조 공장의 성장

         요크의 도시 자영업자증 / 비즈니스와 신앙의 에토스 / 코코아 제조 공장의 개시 / 코코아 광고의 시대 / 일본의 코코아와 초콜릿

3 코코아 비즈니스와 사회개량

         코코아 네트워크와 사회에 가지는 관심 / 코코아 비즈니스와 사회개량 / 요크의 노동자 계급 / 코코아 비즈니스의 원동력

 

5장 이상적인 초콜릿 공장

1 교외의 신 공장

         전원도시의 구상 / 이상적인 노동자 계급 / 코코아와 초콜릿의 공존

2 초콜릿 공장과 여성

         증가하는 여성노동자 / 팩토리 걸

3 심리학과 초콜릿 공장

         초콜릿 공장의 구조 / 「급료」와 노동 의욕 / 「사람」이 일하는 공장 / 산업심리학과 공장

 

6장 전쟁과 초콜릿

1 과자 광고와 가족

         코코아와 엄마 / 블랙 매직의 마력 /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아빠

2 킷캣의 「청색 시대」

         킷캣의 탄생 / 「초콜릿 크리스프」프로젝트 / 킷캣의 홈 / 킷캣의 수수께끼 / 킷캣의 청색 포장지

3 전쟁터에서의 초콜릿

정글 초콜릿

일본의 글루 초콜릿

저자 : 다케다 나오코

소개 :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문교육학부 졸업, 도쿄도립대학 대학원 사회과학 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무사시대학교 사회학부 강사, 조교수, 교수를 거쳐 현재 와세다대학교 인간과학학술원 교수.
2007년도에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객원 연구원.
사회학 박사 학위.
전공•지역사회학, 도시사회학.

저서 『마닐라로 건너간 세토우치 어민-이민 송출 모촌의 변용』(2002년, 오차노미즈쇼보. 제 2회 일본사회학회 장려상 〔저서부문〕 수상) 『몬쟈의 사회사-도쿄•츠키시마 근현대의 변용』(2009년, 세이큐사) 『질적 조사 데이터의 2차 분석-영국의 격차확대 과정의 분석시각』 (2009년, 하베스트사) 『세토우치해 외딴 섬 사회의 변용』 (2010년, 오차노미즈쇼보) 『온천 리조트•분석-하코네•아타미의 치유공간과 서비스』 (공저, 2010년, 세이큐사) 『20세기 영국의 도시노동자와 생활-라운트리의 빈곤연구와 조사의 궤적』 (2014년, 미네르바쇼보)

 

역자 : 이지은

소개 :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다. 언어에 관심이 높아 영어 이외에 일본어, 중국어, 라틴어 등을 섭렵하며 영•미권과 일본어권 도서를 두루 소개하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 『음악으로 행복하라』(공역), 『자신을 브랜딩하는 방법』, 『문양박물관』, 『세계장식도 1, 2』, 『민족의상 1, 2』, 『록펠러의 부자가 되는 지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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