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자본주의 -과학 · 인간 · 사회의 미래-

저자 히로이 요시노리 | 발행일 2017-01-10

역자 박제이

페이지 292 쪽 | ISBN 9791127404536 | 46판 127*188mm

정가 8,900 원 | 브랜드 브랜드




포스트 자본주의의 미래상을 철학적으로 고찰하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끊임없는 「확대 · 성장」을 발판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성장일로의 사회는 오늘날 여러 분야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고, 결국에는 「성숙 · 정체화」라는 새로운 사회상이 요구되기에 이른다. 이 책은 그러한 미래상을 실현시켜줄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

근대과학과도 궤를 같이하는 인간관 · 생명관까지 거슬러올라가, 인류사적 규모로 자본주의의 발자취와 현재를 고찰한다. 정체화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가치와 함께, 자본주의 · 사회주의 · 생태학이 교차하는 미래 사회상을 선명하게 그려낸다.

 

포스트 자본주의의 지향점을 모색한다!

 

‘적은 인원으로 최대한 많은 생산성을 추구한다’라는 전제 아래, 자본주의는 오로지 성장 · 확대로 일관해왔다. 그러다 자원의 유한성과 여러 한계 상황에 직면하여 수정자본주의로 방향을 돌렸지만,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실업, 격차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다. 이는 현 자본주의 체제로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젠 새로운 사회사상이 필요하다. 성장을 통한 낙수효과가 실패에 그쳤다는 것이 증명된 이상, 그 역발상을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이에 이 책은 성장 · 확대기를 넘어 성숙 · 정체기에 들어가는 입구에 선 현 상황에서, 과연 포스트 자본주의는 어떠한 이념과 사상을 가져야 될 것인가, 그 궁극적인 지향점을 상세하게 해설한다.

 

지속적인 복지사회를 향한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한다!

 

실업 문제가 심각한 오늘날에, 계속 소수의 선택된 사람만이 효과를 누리는 사회는 더 이상 국가의 미래를 보장해줄 수 없다. 경기 순환에 악영향을 초래하다 결국 모두가 수렁에 빠지는 결과만이 기다릴 뿐이다. 이에 저자는 각 계층 간 갈등을 최대한 줄이고 모두가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것은 사상적인 이념에 호소하는 단편적 시각을 넘어, 인간관 · 자연관 · 생명관을 아우르는 과학사적 시점과 지구 윤리를 통해 총체적으로 미래상을 살펴보는 원대한 사회 구상이다. 모두가 좀더 안정적이고 인간적이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현재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정부, 지역, 각 개인은 어떠한 점을 유념해야 하는지, 가치 판단의 토대를 제공할 것이며, 실질적인 실천 방안을 알려줄 것이다.

수도권에 경제력이 집중된 현 사회는 농촌과 도시 간의 심각한 격차를 야기했다. 지역을 고루 발전시켜 국가, 나아가 세계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커뮤니티 경제의 바람직한 운영 정책을 모색한다. 계층 간, 지역 간, 세대 간에 소외감 없이 자연스럽게 행복과 이상을 추구할 수 있는 포스트 자본주의의 미래상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우리가 이루어야 할 미래 사회란 과연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 구상의 단초를 제공해줄 것이다.

 

본문 중

 

근대과학과 자본주의는 한없는 ‘확대 · 성장’의 추구라는 공통분모를 지닌다. 따라서 둘은 수레의 양 바퀴 같은 관계다. 하지만 지구 자원의 유한성과 격차 심화 등으로 미루어보건대, 그러한 방향성 추구가 반드시 인간에게 행복이나 정신적 충족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더욱 강하게 느끼기 시작한 것이 현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본문 6p>

 

글로벌 금융시장의 ‘무한한 전뇌 공간’은 어떤 의미에서 그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것은 과학 · 기술의 영역에 입각하여 보면, 다름 아닌 이 책의 머리말에서 언급한 커즈와일의 논의―최고도로 발달한 AI와 인체 개조가 융합하여 ‘의식의 무한화’를 꾀한다는 비전―과 공명한다. 우리는 이러한 화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본문 86p>

 

일반적으로 인간의 관념, 사상, 윤리, 가치 원리는 궁극적으로 한 시대 상황에서 인간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생성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발상이 떠오른다. ‘지에 대한 생태학적 이해’란 이런 의미이다.

시점을 역으로 바꿔 보면서 앞서 살펴봤듯이 최근 과학에서 인간의 이타성과 협조 행동 등이 강조되는 이유는 현재의 경제 사회가 그러한 방향으로 행동과 가치의 역점을 변화하지 않으면 인간의 존속 자체가 위험한 상황에 봉착했다는 증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116p>

 

요컨대 ‘생산성이 최고조로 향상된 사회에서는 소수의 노동으로 많은 양을 생산하여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그 결과 자연스레 다수의 사람이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패러독스’이자, 동시에 현재 선진국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사태다.

하지만 이때 부는 일자리가 있는 일부 계층에 집중되므로, 동시에 분배의 편재 혹은 격차 문제를 증폭시킨다. 즉 실업은 자연스레 빈곤으로 이어진다

<본문 150p>

 

 

 

머리말 ―‘포스트 휴먼’과 전뇌 자본주의

 

서장 인류사의 확대 · 성장과 정체화 ―포스트 자본주의를 둘러싼 좌표축

 

제1부 자본주의의 진화

제1장 자본주의의 의미

제2장 과학과 자본주의

제3장 전뇌 자본주의와 초(슈퍼)자본주의 VS 포스트 자본주의

 

제2부 과학 · 정보 · 생명

제4장 사회적 관계성

제5장 자연의 내발성

 

제3부 녹색 복지국가/지속 가능한 복지사회

제6장 자본주의의 현재 

제7장 자본주의의 사회화 혹은 소셜 자본주의

제8장 커뮤니티 경제

 

종장 지구 윤리의 가능성 ―포스트 자본주의의 과학과 가치

 

후기

역자 후기

참고문헌

히로이 요시노리(井良典)

현재 지바대학 법정경학부 교수.

1961년 일본 오카야마 시 출생.

1984년 도쿄대학 교양학부 졸업(과학사 · 과학철학 전공), 1986년 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석사과정 수료.

후생성(厚生省) 근무를 거쳐 1996년부터 지바대학 법경학부(현 법정경학부) 조교수를 지냈고, 2003년 교수가 되었다. 그 사이(2001~2002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객원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전공―공공정책, 과학철학

저서―『정체형 사회(定常型社会)』 『일본의 사회보장(日本の社会保障)』 『생명의 정치학(生命の政治学)』 『글로벌 정체형 사회(グローバル定常型社会)』 『케어를 다시 묻다(ケアを問いなおす)』 『사생관을 다시 묻다(死生観を問いなおす)』 『창조적 복지사회(創造的福祉社会)』 『커뮤니티를 다시 묻다(コミュニティを問いなおす)』 『미국의 의료정책과 일본(アメリカの医療政策と日本)』 『생명과 시간(生命と時間)』 『케어학(ケア学)』 『인구 감소 사회라는 희망(人口減少社会という希望)』 외 다수

 

번역 : 박제이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일전공 석사학위를 취득

했다. 좋은 일본 책을 찾아 국내에 소개하고, 일본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한다. 옮긴 책으로는 『수학 공부법』, 『악이란 무엇인가』,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초역 니체의 말 2』, 『내가 찾은 료칸』,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엄마와 딸』, 소설 『만주야 상점 옆 예쁜 집』, 『너의 이름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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